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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로드] 10주차 주간회고 - 꼭 짱이 돼야지

알파카털파카 2023. 5. 13. 04:03
[데브로드] 10주차 주간회고
꼭 짱이 돼야지

 

 

 

 

나의 목표는 짱이 되는 것이다. 일 잘하는 분들을 볼 때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강한 동기가 샘솟는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내게 너무 감사한 존재인, 나의 첫 사수님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열심히 해야 한다. '해야 한다'. 첫 회사에서 나는 용의 꼬리였다. 꼬리도 과분했다. 경력도 적고 나이도 어리고 자신감도 없었다. 감사하게도 동료분들께서 다같이 날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가르쳐주셨다. 회사 다니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 뭐라도 기여하고 싶어서 일도 열심히 했다. 부모님이 내게 회사에 놀러 다니는 것 같다며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셨다. 주말에는 동료분들이 보고 싶어 얼른 월요일이 되길 바랐다. 내가 퇴사를 고민하고 있을 때, 사수님 외에 다른 직군 분들께서도 다들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문제로 고민할 때 같이 울어주시고 대신 화내주셨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면 일이 즐겁고 시너지가 엄청나다는 것을 겪어보니까 이런 환경을 갈망하게 되었다. 진짜로 이런 유니콘같은 회사가 존재한다는걸 알아버렸다. 

 

그래서 나는 잘 하고 싶다. 그런 분들 사이에서 일하고 싶다. 이것이 내가 포기하지 않도록 해주는 강한 동기다. 그러려면 나를 증명해야 한다. 왜 나와 같이 일을 해야 하는지 내가 보여줘야 한다. 지금 당장 성과가 있지 않더라도 매일을 최선으로 살아낸 궤적이 그러하고, 기회가 왔을 때 중요한 순간에 증명해 보여야 한다. 공부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 매일을 불만족스러운 환경에서, 하루의 반을 보람도 느끼지 못하고 흘려보내면 된다. 가계가 아쉬워 소비를 줄이면 된다. 높은 곳을 쳐다보지 않으면 된다. 그게 아무렇지 않으면 괜찮다. 그럴 자신이 없기 때문에, 나는 공부할 수밖에 없다. 

 

 

기간

2023.05.08 - 2023.05.14

 

 

데브노트 학습 내용과 회고

🔗 한 주를 마치며

🚧 아직 작성하지 않아 추후 업데이트 예정 🚧

 

 

만족스러운 점

1. 지난주의 밀린 과업을 거의 다 처리했다. 9주차 강의를 다 보고 실습을 진행하고 데브노트를 완성했다. 한 주의 학습 회고도 마쳤다. 아직 과제는 진행하지 못했다. 모노레포 강의도 정리하고 실습을 했다. 마지막 2번의 모노레포 강의도 열심히 들었다. 와카타임 시간도 지난주에 비해 1.7배 정도 늘렸다. 등수도 10등 올렸다. (이 회고를 작성하는 시점은 아직 금요일 밤이다.) 10주차 데브노트도 제 시간에 맞춰 제출했다. 아직 강의를 다 듣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따라잡을 것이다. 빚을 갚는 방법은 시간을 쪼개서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지난주에 푹 쉬고 나니 의욕이 생겨서 하루 7시간씩 학습을 했다. 다시 불 붙으니까 개발이 재미있었다! 

 

2. Yarn Berry로 구성하는 모노레포를 학습했다. 문서를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니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yarn과 yarn berry는 다른 버전임을 알게 되었다. 워크스페이스의 개념과, package.json 파일의 "name"에 @를 붙여서 모노레포임을 나타내는 관습, root에서 yarn 명령어를 통해 매번 갱신해야 한다는 것을 새로 알았다. pnp와 제로 인스톨에 관해서는 아직 학습이 필요하다. pwd 명령어로 현재 디렉토리를 출력할 수 있었다. Yarn Berry 모노레포는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잘 확인하고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이 부분이 집중이 많이 필요했다. 실수하면 되돌리기 번거롭고 귀찮아진다. 이 포인트에서 간단하게 환경 세팅이 되는 vercel의 터보레포의 장점이 극대화된다고 하는데, 터보레포는 아직 실습을 진행하지 않았다. 추후 복습해볼 것이다. 

개발을 하면서 환경 세팅이 매우 중요하고 어렵다는걸 매번 실감한다. 모노레포로 한 번 설정할 때 제대로 해두면 이후에 굉장히 편리해 보였다. 다음 개인 프로젝트에서 모노레포를 이용해보려고 한다. 다음 링크는 실습을 진행한 모노레포 주소이다. 

🔗 ShinjungOh : monorepo-yarn-berry

 

3. 테스트를 배운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데브로드에서 배운 테스트 코드 작성법이 정말 도움된다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이게 꼭 필요할까, 너무 어렵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강의와 과제를 통해 꾸역꾸역 머리에 집어넣었고, 5주차에 배운 테스트를 이후로 쭉 사용하게 되었다. 여러 번 반복하다 보니 익숙해지는 느낌이다. 아직 MSW와 모킹, 테스트 중 발생하는 오류를 처리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날 잡고 제대로 복습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낀다. 

테스트의 진가를 느끼게 된 이유는, 개취콘도 그렇고 모노레포 강의에서도 그렇고 테스트 코드 작성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듣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테스트 코드를 잘 작성하진 못하더라도 테스트가 어떤 것인지, TDD가 무엇인지, 단위 테스트와 E2E 테스트가 각각 어떤 차이가 있으며 이를 테스트할 수 있는 도구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학습했다. 어떤 개념이 머릿속에 있고 없고가 매우 큰 차이라고 하는데, 데브로드 과정을 들으며 점점 테스트가 당연한 것으로 느껴지고 있다. 이런 깨달음과 발전의 과정이 너무 짜릿하고 재밌다. 이해가 안 되도 일단 머릿속에 때려넣으면 언젠가 그것이 새로 알게되는 지식과 얽혀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온다. 최근에 그랬던 강렬한 경험에는 리액트의 VDOM이 있었다. 

 

4.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 책을 구입했다. 지금 당장 이 책까지 읽기에는 내 과욕임을 알기에 조금 묵혔다가 읽어보려 한다. 😇 '시작이 반이다' +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 도합 100%의 공부법,, 아무튼 '나 이거 할거다' 라고 주변에 알리면 자기 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하게 되기 때문에 추후 독서할 것임을 선언하는 내용이다. 선언적... 독서...

 

 

보완할 점

1. 10주차 강의를 완강하자. 주말에 일정이 있어서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할 것 같다. 늦어도 괜찮으니 포기하지 말고 그냥 하자! 요새 재밌게 공부하고 있어서 정신적인 컨디션은 문제 없어보인다. 

 

2. 테스트 코드를 제대로 작성하자. 분명 강의에선 없던 오류가 내 터미널에선 고봉밥으로 쌓였다. 아마도 MSW 부분에서 그런 것 같다. 이 부분들 아직 제대로 살펴보지 않아서 에러 해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빠진 테스트 코드가 있으면 추가로 작성해보자. 따라치는 것 말고 머리로 이해를 하자. 

 

3. 모노레포에서 필요한 개념을 익히고, 터보레포 실습을 진행하자. 당장 다음주에 다 못하더라도 일단 할 일 목록에 넣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