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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2025 프론트엔드 신입생 7기 지원서 제출기

알파카털파카 2024. 10. 11. 16:50
[우테코]
2025 프론트엔드 신입생 7기 지원서 제출기

 

 

🍀 우테코에 도전하다
🖋️ 지원서 작성

  - 1. 프로그래머가 되려는 이유와 지원 동기
  - 2. 오랜 시간 몰입했던 경험 그리고 도전
  - 3. 프리코스 목표 설정
📋 몰입 경험에 관한 증빙 자료
🥳 지원 완료

 

 


 

 

우테코에 도전하다

2025 우테코 포스터

 

많은 신입 개발자들이 꿈꾸는 우테코가 7기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엔 꼭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우테코 입학 설명회 영상도 보고, 우아한 테크 유튜브도 참고했다. 우테코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과 가치관을 알게 되었다. 지원서를 쓸 때도 그런 면을 고려하면서 작성했다. 

 

우아한 테크 유튜브는 우테코 지원과 상관 없이, 개발하는데에도 동기부여가 되었다.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개발자로서의 마음을 다잡으며, 역시 회고는 앞으로 나아가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 

 

 

 

 

지원서 작성

지원서는 크게 3가지의 문항이 있다. 2,000자, 2,000자, 1,000자씩 총 5,000자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벼락치기는 어렵다. 지원서 질문은 지원 시작날 이전에도 우테코 사이트에 올려져 있으니 미리 생각해보면 좋을 것이다. 진지하고 깊은 질문들이라 내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블로그에는 내가 지원서에 어떤 식으로 작성했는지 짧게 적어보려 한다. 

 

 

1. 프로그래머가 되려는 이유와 지원 동기

프로그래머가 되려는 이유와 지원 동기

 

가장 오랜 시간을 들였던 문항이다. 질문을 살펴보면 하나의 문항이 아니기 때문에,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분석하는게 중요하다. 

 

1. 프로그래밍을 통해 느낀 즐거움

2. 프로그래머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

3. 프로그래머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와 가치

4. 우테코에 참여해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가(=지원 동기)

 

이 네가지 내용을 2,000자로 쪼개서 작성해야 했다. 이 문항에서 자아성찰을 가장 많이 했다. 개발자로 전향하게 된 계기와 첫번째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꼈던 즐거움을 적었다. 나는 글로 기록 남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책을 내고 싶은 꿈이 있다. 책이 아니더라도 블로그를 성장시킨다든가, 기록에 관한 프로젝트라던가.. 그런 목표를 녹여냈다. 지원 동기로는 왜 내가 우테코에 가야만 하는지를 적었다. 우아한 테크 유튜브에서 봤던 우테코의 교육 가치관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작성했다. 

 

 

2. 오랜 시간 몰입했던 경험 그리고 도전

오랜 시간 몰입했던 경험 그리고 도전

 

입학 설명회 영상에서 보니 '개발 외의 경험'도 가능하다고 해서 나는 '글쓰기'를 주제로 적었다. 글쓰기는 나의 한평생 취미였고, 그로 인해 얻은 성과도 많고, 개발자가 된 계기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커다란 중심으로 해서 나의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 거기서의 실패와 극복을 담았다. 몰입했던 경험에 관한 글이라 그런지 세 문항 중 가장 몰입해서 작성했다. 

 

 

3. 프리코스 목표 설정

프리코스 목표 설정

 

우테코에서는 서류접수가 끝나고 1달 간 프리코스가 시작된다. 프리코스는 합불에 상관없이 지원서를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다. 우테코에 최종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프리코스를 경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 미니 우테코 버전이려나? 나는 회고하기와 질문 던지기, 다른 분들과의 스터디 또는 챌린지를 해볼 것이라는 목표를 잡았다. 

 

 

 

 

몰입 경험에 관한 증빙 자료

작성한 몰입 경험과 관련된 개인 블로그, GitHub, 그 외 증빙 자료 등이 있다면 입력해 주세요.
여러 개가 있는 경우 Notion이나 Google 문서 등을 사용하여 하나로 묶어 주세요.
링크를 공유하실 때는 해당 링크가 공개 권한으로 접근 가능한지 확인해 주세요.

 

지원서에 적은 내용을 밑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입력해야 했다. 나는 노션에 정리해 하나의 링크로 묶었다. 처음에는 그냥 불릿 포인트로 링크 몇개 묶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별 생각 없었는데 다른 분들이 멋지게 정리한 페이지를 보니 내가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았다. 그래서 나도 노꾸(노션 꾸미기)를 열심히 했다...

 

다행히도 내가 기록에 미쳐있어서 다양한 방면으로 기록해둔 것이 많아 자료를 모으기는 어렵지 않았다. 요새 나태하게 살았다는 자괴감을 갖고 있었는데, 자료를 모으면서 내가 과거에 열심히 살았던 모습을 보고 자존감이 차올랐다. 그 시절의 추억도 돌이켜보고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몰입 경험에 글쓰기를 적었는데 관련한 자료가 많아서 지원서 내용의 일관성에 힘을 실어줬다. 

 

자료를 모을 때는 지원서에 들어간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끌어왔다. <함께 자라기>를 인상깊게 읽었다고 적었는데, 그에 관한 독서 감상문도 적어놓아서 같이 첨부했다. 그냥 불릿 포인트로 간단하게 적으려고 했지만 조금 더 신경을 써서 페이지를 만드니 그럴싸하게 보인다. 일단 스스로는 만족스럽다. ^^

 

몰입 경험에 관한 자료

 

 

 

 

지원 완료

마감 하루 전날 밤에 지원을 완료했다. 지원 시작 전부터 준비해왔던 지원서다. 정말 열심히 썼다. 간절함과 진심을 담아 작성해서, 만약 지원서 때문에 떨어지게 된다고 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 나머지는 운에 맡기기로 하자. 

 

최종 제출

 

내 지원서


'제출한 뒤에는 수정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주는 압박이 커서 몇 번이고 다시 검토를 했다. 그리고 용기내서 최종 제출을 했다. 🎉 우테코 최종 합격에 앞서 한달간 프리코스가 있다. 열심히 참여해서 역량을 끌어올려 최종 테스트까지 가고 싶다. 아무튼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