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023년을 떠나보내며 Goodbye 2023 또 한 해가 흘렀다. 새로운 달력과 새로운 다이어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연말의 들뜬 분위기도 사그라들었다. 2024년을 맞이하기 전에 지난 일년의 기록을 되돌아보았다. 나에게 23년은 어떤 의미였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돌아보고, 개발자로서의 나에 대한 고찰과 앞으로의 계획을 세웠다. 이 회고로 2023년을 온전히 뒤로 보내줄 수 있길 바란다. 2023년은 나에게 어떤 한 해였나 2023년은 나와 가족들에게 좋든 싫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던 해였다. 내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냈고, 부모님이 신혼 때부터 몇 십년 간 살아온 동네를 떠나게 되었다. 그 동네에서 추억이 많기 때문에 이사가 결정되었을 때부터 한참을 싱숭생숭했다.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