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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7기] 다양한 관계에서 나다움 찾기 (feat.10주차)

알파카털파카 2025. 4. 27. 05:20
[우테코 7기]
다양한 관계에서 나다움 찾기 (feat.10주차)  

 

 

🎋 나를 아는 이끄미, 흔들리지 않는 이끄미
  - 나의 강점 3가지와 이유
  - 지금의 나 vs 내가 되고 싶은 이끄미
  - 레벨2 유강스 OT
🫶 백엔드 크루와의 교류
🐈‍⬛ 기질 테스트
  - 고양이 성향
  - 참고 링크
🌃 남는 스터디
✨ 마치며 

 


 

 

나를 아는 이끄미, 흔들리지 않는 이끄미

수요일에 이끄미 전용 강의가 있었다. 강의에 앞서 본인의 강점 3가지와 이유 찾아오는 과제가 주어졌다. 인구의 15%정도만이 본인을  알고있다고 한다. 본인을  알아야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다. 약점에 신경 쓰느라 본인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면 아쉬운 일이다. 자신의 강점 더욱 뾰족하게 키우는 것이 리더십이나 소프트 스킬을 늘리는데도 좋다.

 

 

나의 강점 3가지와 이유

과제 공지가 올라왔을 때 마침 크루들과 얘기 중이어서, 바로 크루들에게 나의 강점을 물어봤다. 내가 생각하는 강점과 크루들이 얘기해  강점이 겹치는 것이 많았다. 이것에 대해 서로 얘기하고, 칭찬을 해주는 시간이 주어졌다. 다들 본인 장점을 얘기하려니 조금 민망했지만, 밝고 행복한 분위기였다. 좋은 경험이라 각자의 이끄미 가족들한테 가서도 해보기로 했다. 

 

나의 강점

 

안드로이드 크루와 같은 조였는데, 같은 캠퍼스를 사용해도 교류가 별로 없어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재미있었다. 2시간이 금방 지나가서 아쉬웠던 우리는 점심을 다같이 먹기로 했다. 더 아쉬운 점은 5명인데 식당 테이블이 2, 3자리로 쪼개져서 다같이 얘기 나누지 못했다는 것이다. 🥲

 

 

지금의 vs 내가 되고 싶은 이끄미

1. 내가 팀에서 주로 담당했던 역할은?
리더를 보조하는 책사 역할을 많이 했는데, 우테코에 와서 리더를 많이 하게 됐어요. 제가 하고 싶은걸 하려다보니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리더도 재밌는 것 같아요. 내가 나의 공동체를 만들고 이끈다는게 성취감이 높아요.

2. 레벨 2에서 내가 되고 싶은 이끄미의 모습은?
크루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으면 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방법을 같이 찾아보고, 혼자 나아가기 두렵다면 같이 길을 걸어주는 이끄미가 되고 싶어요.

 

기존에 내가 팀으 활동할  주로 담당했던 역할은 팀장 옆에서 머리를 쓰는 책사 역할이었다. 앞에 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전면적으로 나서기보다는 백업 요원 스타일이었다. 크루 중에는 팀장 등 리더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나의 리더 경험을 떠올리자면 고등학교에서 편집부장을 했었다. 그때 정말 많이 성장하기도 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장 역할을 맡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다. 

 

먼저 리더를 하지 않다보니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먼 나서는 사람을 기다려야 했다. 총대 메는 사람이 없으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했다. 우테코에 와서는 그런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스스로의 안전지대를 뛰어넘기 위해 리더 역할 많이 하고 있다. 특히 회고 스터디를 만든 것이 리더의 시작이었다. 당시 회고에도 엄청난 도전이었다고 작성했었다.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을 내 가치관과 맞는 사람들끼리 함께 꾸려나가는 것이 재미있다. 한  용기를 내고 보니 이제는 리더 역할에 조금 익숙해졌다. 이끄미도 같은 맥락이다.

 

내가 되고 싶은 이끄미 모습은 나의 평소 가치관을 반영한다. 나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 내 주변의 사람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아끼는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에 잘 동화돼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나도 같이 힘들다. 나는 누군가가 혼자서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싶지 않다. 그럴  옆에 같이 있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실질적으로 문제 해결을 해주지 못하더라도 마음으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레벨2에서 내가 되고 싶으니 이끄미 그런 사람이다.

 

 

레벨2 유강스 OT

금요일에 첫 유강스를 시작했다. 첫 시간은 가볍게 목표를 정하고 실천 계획을 세웠다. 우리 조의 이끄미인 나와 메타는 본인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다른 크루들은 어려워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조의 유강스를  이끌어 갈지 고민이 된다. 본인의 부족한 점, 개선해야 할 점을 찾고 문제에 직면하는 과정이 필요해서 그런가 싶다. 혹은 우리가 잘못 이끌고 있는건 아닐까? 이끄미 강의에서 서로의 강점을 찾고 얘기를 나눈 경험이 좋았다고 적었는데, 이 활동을 먼저 우리 유강스 가족들과 해보면 어떨까? 이끄미 강의에서 나왔듯이 약점 보완에만 치중하다가 본인의 강점을 살리지 못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백엔드 크루와의 교류

블로그를 보고 궁금한 것이 생겨 슬랙으로 대화를 주고받은 백엔드 크루가 있었다. 우테코 슬랙이 아니라 검색을 하다가 내 블로그를 알게 되셨다. 내 블로그가 나름 유명해졌다는 점, 마침 글을 우테코 7기 백엔드 크루가 봤다는 점, 용기내서 먼저 질문 주신 점을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질문에도 자세하게 답변을 드렸고, 추후에 식사하기로 약속을 했었다.

 

DM

 

금요일에는 백엔드 아이나 만나 함께 저녁을 먹었다. 고맙게도 선릉으로 와주셔서 선릉 구경도 시켜드렸다. 혼자서 조용하게 공부할 수 있는 꿀팁 자리도 소개해드렸다. 함께 맛집에 가서 밥을 먹고 카페에서 음료를 후에 캠퍼스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백엔드와 프론트의 교류가 거 없다 보니 서로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아이나 나는 다른 직무로 일을 하다가 개발자로 전환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얘기가 잘 통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금방 10시가 되었고, 나는 미션을 아직 제출하지 못한 상황이라 아쉽지만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그러고보니 서로의 취미나 개인적인 이야기에 대해서는 비교적 얘기를 많이 나누지 못한 같아 아쉬웠다. 다음에는 내가 잠실로 가기로 했다. 같이 캠퍼스를 쓰는 안드로이드 크루들과도 친하지 않은데, 아예 다른 캠퍼스를 쓰는 백엔드 크루는 실제로 처음 만났다. 그만큼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있을 백엔드와의 팀플도 재밌을 것 같다. 레벨3 이전에도 선릉-잠실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

 

 

 

 

기질 테스트

이끄미 강의 시간에 세라가 공유해준 기질 테스트를 데일리 미팅 때 진행했다. 다름다룸 사이트에 들어가 약식검사를 진행하면 된다. 나는 이틀 동안 2번 테스트했는데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 비슷한 결의 결과였고 I와 E가 주된 차이점 같다. 왜냐면 해당 유형의 설명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재주가 많고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팔방미인 예술가형이라고 되어 있다. 결과 상세페이지 하단에 MBTI별 설명도 있는데 이 부분이 특히 잘 맞는다. 나는 INTP여서 해당 항목을 봤는데 개발자가 잘 어울리는 직업이라고 해서 반가웠다.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 미션하다가 쉬러 나온 크루들끼리 하나 둘 모였는데, 생각해보니 모두 인팁이었다. 대화나 사고방식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있어서 오해도 편견도 없고 재밌었다. 사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데 개발자 세계라 그런지, 40명 중에 인팁이 7명이면 꽤 높은 비율이다. 종종 인팁 향우회 열고싶다. 묘하게 힐링되는 맛이 있었다. 

 

 

고양이 성향

기질 테스트 - 고양이

 

고양이가 I, 여우가 E다. 나는 살아오면서 외향인이었던 적이 없으므로 고양이를 내 것으로 선택했다(?). 고양이 성향의 키워드는 Fine이다.

 

고양이 성향의 강점

 

고양이 성향 - 외로움이 만들어낸 높은 텐션

 

제목이 슬픈 느낌이다...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꼭 필요로 하지만, 친한 사람들과 함께 있는걸 좋아하고 같이 있다가 헤어지고 집에 가는걸 싫어했다. 외로움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인간으로서 느끼는 근원적인 외로움이랄까 그런게 항상 있었다. 지금은 바빠서 별로 느끼지 못하지만, 우테코에서 크루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여러가지 도전을 하면서 외로움을 잊으려 하고 있다. 

 

여우 성향 - 감정과 함께 물결치는 관계

 

 

참고 링크

고양이

 

12.고양이 결과페이지 » 다름다룸

당신의 주된 기질은 우울(M)과 다혈(S)입니다. 고양이 성향은 타고난 내향형(-i)이지만 어린시절의 경험이나 사회적 영향에 의해 외향형(-e)의 사고방식을 갖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dareumdaroom.com

여우

 

3.여우 결과페이지 » 다름다룸

당신의 주된 기질은 다혈(S)과 우울(M)입니다. 여우 성향은 타고난 외향형(-e)이지만 어린시절의 경험이나 사회적 영향에 의해 내향형(-i)의 사고방식을 갖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dareumdaroom.com

 

 

 

 

남는 스터디

칼퇴하는 크루들을 위한 남는 스터디를 만들었다. 정확히는 남는 스터디라는 단어만 내가 만들었다. 스터디를 위한 스터디이다. 유강스 목표로 '리더하기'가 있는 크루가 있다면 적극 지원해보라고 부추기는 중이다. 나는 자주 남는 편이어서 이런 스터디가 없어도 괜찮다. 알아서  남는 크루들은 이런 스터디가 필요없다😆. 그래도 단어를 만들고나니 평소보다 한 두시간 더 나머지 공부를 하다 가는 크루들이 생겼다. 벌써  명이나 성과를 봤다. 관찰자로서 이들이 앞으로 얼마나  남아서 공부할 지 관전 포인트다.

 

10주차의 등하교 기록

 

이번 주는 너무 일찍 일어나서(새벽 2시쯤) 일찍 퇴근을  날들을 제외하면, 캠퍼스가 문을 닫는 11 가까이까지 남아 있었다. 특히 목요일에는  번째 왔다감을 찍었는데, 그날은 유독 프론트 크루가 14명이나 남아 있었다. 하교 때는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인지 자꾸 내려야 할 이전 역에서 내려버린다. 2번이나 그랬다. 안 그래도 늦은 시간이라 배차간격도 넓은데 도중에 내리니까 평소보다 30분은  늦게 집에 도착했다. 왜 자꾸 내릴 역을 착각하지? 집에 빨리 가고 싶은 열망이 만들어낸 신기루는 아닐까...(서프라이즈 톤으로)

 

 

 

 

마치며

10주차의 일상

 

이번주는 테코톡 발표 준비가 겹쳐서 바빴다. 5월 8일에 발표인데 그 주에 리허설을 하자니 연휴가 겹쳐서 시간이 없다. 그래서 리허설이 바로 다음주에 진행된다. 내가 지원을 했고, 예상했던 일정이라 놀라움은 없었지만 그래도 본격적으로 날짜가 정해지고 준비하는 것은 다른 느낌이다. 주말에는 PPT 만드느라 하루종일 시간을 쏟았다. 매끄러운 흐름으로 발표를 진행하려면 슬라이드를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고심 중이다. 자려다가도 영감이 떠올라서 계속 발표 자료를 만들었다. 빨리 끝내고 미션에 집중하고 싶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길 정말 잘했다. 하드스킬 학습 방법이나 AI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은 테코톡 후에 본격적으로 고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