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7기] 레벨1 갈무리 (feat.여덟째 주)

알파카털파카 2025. 4. 5. 23:56
[우테코 7기]
레벨1 갈무리 (feat.여덟째 주)

 
 

🎤 레벨 인터뷰
  - 인터뷰 문서 작성
  - 레벨 인터뷰와 피드백
  - 뒷풀이
📝 글쓰기 미션
  - 글감 모으기
  - 점심 산책
  - 조원들과 피드백

🌸 방학식 
🥰 마치며 

 


 

 

레벨 인터뷰

우테코에서는 레벨이 끝날 때마다 레벨 인터뷰를 진행한다. 레벨 인터뷰는 레벨1 동안 학습하고 경험했던 내용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말하기 활동을 진행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활동이다. 모두가 돌아가며 인터뷰이, 인터뷰어, 옵저버의 역할을 겪게 된다.

 

📌 모든 참가자는 레벨1에서 학습한 내용을 A4 한 장 내외로 요약해 작성한다.
📌 인터뷰어는 인터뷰 전까지 인터뷰이가 작성한 문서를 읽고 인터뷰에 참석한다.
📌 그룹 당 4~6명이 진행하며, 한 명당 시간은 30분(인터뷰 20분+피드백 10분)이다.

 

레벨 인터뷰

 

 

인터뷰 문서 작성

인터뷰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고, 본인이 오지 않는 하루는 재택으로 진행됐다. 화, 수 중에 나는 수요일에 보게 되었다. 화요일에는 글또를 같이 하는 크루가 있어서 글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튜링의 사과를 가기로 했다. 근데 며칠 전 글또 10기가 종료되어서 튜링의 사과를 이용하기 곤란한 상황이 되었고... 서울숲 투썸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상추와 함께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서로의 문서를 보고 질문을 뽑아보고, 한 두 문제 질문하면서 내일의 분위기를 미리 체험해봤다. 

 

내 문서에 대한 답변보다 인터뷰할 크루들의 질문을 먼저 준비했다.  과정에서 나도 공부가 됐다. 오늘 인터뷰를 끝낸 크루들에게 어땠는지 얘기도 들어보고 내일 어떻게 진행될지 두근거렸다. 

 

 

레벨 인터뷰와 피드백

우리 조 담당 코치님은 시지프였다. 우리 데일리조 코치님이여서 익숙했지만 인터뷰 때는 어떤 모습일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됐다. 오전에 두명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 분위기도 너무 엄숙하고 진지해서 체할 것 같았다. 점심으로 꾸역꾸역 김밥을 먹었다. 아직 인터뷰가 남은 세명이서 '우리가 분위기를 밝게 바꿔보자!'고 했으나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

 

(나와 데이지의) 점심

 

옵저버일 때는 인터뷰 과정을 지켜보며 전반적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학습과 태도 측면에서 피드백을 주었다. 시트에 적으며 진행해서 기억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되어 편했다.

 

인터뷰어 일때가 가장 바빴다. 아이스 브레이킹 질문으로 긴장을 풀어주고, 기술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고, 꼬리 질문을 하고, 인터뷰가 종료되고 피드백도 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노트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대화를 하듯이 부드럽게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여러 방면으로 머리를 많이 써야 했다.

 

나의 순서가 가장 마지막이여서 최대로 긴장이 되었다. 연극도 그렇고 인터뷰도 마지막 요일의 마지막 타임이라니😭 인터뷰이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생각을 하고 답변을 하면 되었다. 답변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챗지피티로 예상 질문을 20가지 정도 미리 뽑아놓고 참여했다. 내가 적은 문서를 바탕으로 질문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시지프가 기술적인 딥다이브 꼬리 질문을 할 때는 나의 밑천이 드러나는 느낌이라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나의 피드백

 

내가 인터뷰이였을 때 받은 피드백이다. 대답은 전반적으로 잘 했지만, 긴장해서 그런지 말이 빠르고 호흡이 길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인터뷰를 녹음해놨는데 다시 듣기가 두렵다. 글은 짧은 호흡으로 쓰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이젠 그게 되는데, 말하기 스킬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발표를 잘 하려면 많이 해보는 수밖에 없겠지? 

 

🔥 학습 계획 설문 

1. 이번 레벨 인터뷰 활동을 통해 새로 인지하게 된 부분을 작성해 주세요.

화살표 함수와 함수 선언문의 차이 등, 내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익숙해서 쓰는 코드가 있다는걸 인지했다. 이해를 완전히 해서 내것으로 만든게 아니라 원리를 머리에서 꺼내서 말하려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더 긴장하게 되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잘 말할 수 있었고, 이런 면접 자리에도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 

2.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후속 학습 계획을 작성해 주세요.
이론을 내 코드에 적용하며 체화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말로 내 코드를 잘 설명하는 방법도 더 보완해야겠다.

 

 

뒷풀이

레벨 인터뷰 팀과 뒷풀이

 

하루종일 머리를 너무 쓴 우리는 인터뷰가 끝난 후에 아무것도 안하고 얘기를 나눴다. 마침 시지프가 카페가자고 제안하셔서 근처에 있는 아티제로 갔다. 케이크 2개를 전투적으로 (퍼)먹고, 레벨 2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들었다. 레벨2에서는 시지프가 직접 강의하셔서, 어떤 방식으로 수업하실지 기대가 된다. 이렇게 하루 종일 붙어있으며 별로 얘기해볼 기회가 없는 크루들과도 친해졌다. 인터뷰 전까지는 마음고생 했지만 끝나니 전생같고 후련했다.

 

 

 

 

글쓰기 미션

우테코에서는 하드 스킬 미션 외에 소프트 스킬 미션도 모두 완료해야 수료가 가능하다. 글쓰기는 소프트 스킬 과제로, 레벨 당 한 편의 글을 완성해야 한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 즐겁고 기대되는 미션이었다. (맨날 하고 싶다!!)

 

레벨1 글쓰기 미션

 

 

글감 모으기

글쓰기 주제

 

나는 '레벨1 회고'가 주제일 거라고 예측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유강스 회고가 주제로 주어졌다. 우리조는 유강스를 열심히 해왔고, 평소에도 많은 생각을 공유하기 때문에 글감 모으기는 어렵지 않았다. 그동안 진행한 유강스 시트와, 물어보면 답해주는 든든한 조원들이 있었기에 초안은 금방 작성했다. 글쓰기 설명으로 제시된 질문에 대답만 충실히 적어도 그럴싸한 글이 완성되었다. 

 

 

점심 산책

날이 슬슬 따뜻해지고 벚꽃과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다. 초안을 빨리 써둔 우리는 레벨1 연극조원과의 마지막 점심 식사를 했다. 시간이 여유로워서 식사 후에 선릉 산책도 했다. 평일에 햇살 쬐면서 여유롭게 사람 구경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선릉이 코앞에 있는데 두 달을 다니면서 처음 와봤다. 앞으로의 기간 동안에는 좀 더 자주 와야겠다.

봄의 선릉

 

 

조원들과 피드백

글쓰기를 마무리하고 조원들과 코드 리뷰처럼 서로의 글에 피드백을 해주는 시간이 있었다. 우리조는 데일리조와 다함께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았다. 회의실에 모여 복작복작 함께 한다는 느낌이 참 행복했다. 이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서로의 글을 읽으며 어떤 고민을 하고 사는지, 어떻게 극복하려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댓글로 따뜻한 감상평을 주고받으며 위로와 응원을 해줬는데 우테코에는 정말 좋은 사람들만 모여있는 것 같다...🥹 평소에 조원들에게 쑥쓰러워서 못했던 말들을 댓글로나마 전했다.

 

🖋️ 나의 레벨1 글쓰기 미션

 

[레벨 1 글쓰기 미션] 루나(오신정) 미션 제출합니다. by ShinjungOh · Pull Request #642 · woowacourse/woowa-wr

레벨1 글쓰기 미션 유연성 강화 스터디 회고 연극조와 유강스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았어요~ 즐겁게 읽어주세요!🍀 🌱 나는 자라고, 잘 하고 있을까? 목차 나의 유연성 강화 목표 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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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식

회고에 미쳐있는 나도 버거울 정도로, 우테코에 들어오면 회고 무한루프에 빠지게 된다. 콜백 회고, 재귀 회고 등등🔁

 

방학식을 맞아 역시 또 회고를 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글이 아닌 시각화로 회고가 진행됐다.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포스트잇에 적고 그래프를 그리는 방식이다. 이 그래프를 지정된 회고 조원과 공유하고, 키워드를 받아 그래프의 이름을 지었다. 이렇게 회고하고 보니 나의 성장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초등학생이 된 것 같다며 크루들과 재밌게 몰입했다.

 

다른 한 장에는 레벨2에서 달성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해 그래프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원하는 바와 목표가 구체화됐다.

 

나의 그래프

 

📈 레벨1 회고

 

7기 레벨1 회고 · woowacourse retrospective · Discussion #57

✅ 나의 성장 그래프 그리기 ⏰ 총 시간: 약 2시간 🔶 회고 목적 지난 2개월 동안의 개발 여정과 소프트스킬 성장 과정을 돌아본다. 내 성장을 시각화하고,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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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크루들이 그린 귀여운 행성이🪐

 

레벨1 기간 동안 목표가 있었다면, '아프지 않기'와 '개근하기'였다. 후반부로 갈수록 선릉캠에는 몸살, 감기, 코로나 등 역병이 돌았는데, 아픈 크루가 많은 와중에 나는 큰 질병 없이 살아남았다. 면역력을 올릴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출석 관리도 완벽했다. 결석, 지각, 조퇴 0회로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아마 다른 레벨에는 병원 검진 예약 때문에 어떻게될지 모르겠지만 000으로 맞춰서 출석앱을 볼 때마다 흐뭇하다.

 

방학 기념 사진

 

방학에 하고 싶은 목표는 레벨1 때 배운 학습 내용 정리하기, 나만의 개발 주관 만들기, 밀린 일 처리, 테코톡 준비 등이 있다. 일단 며칠은 많이 자고, 집에만 있어야지. 다시 재충전해서 레벨2에도 잘 달릴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