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로드] 6주차 주간회고 무지의 공포 지난주부터 걱정하던 치아 건강 때문에 월, 수요일에 치과에 다녀왔다. 월요일에는 스케일링을 받았는데, 충치가 있다고 했다. 의사 선생님이 이를 갈아보기 전까지는 충치가 얼마나 심한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하셔서 돈이 얼마나 깨질 지, 얼마나 아플 지 알 수 없었다. 치료 받기 전 며칠 동안, 마취 주사가 얼마나 아픈지 구글과 지인들에게 묻고 다녔고 한동안 공포에 질려있었다. 원래 좀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이라 내가 찾아본 바로는 잇몸에 염증이 심해지면 턱을 째서(?) 고름 주머니를 빼내야 한댔나.. 거기까지 읽었다. 걱정 많은 사람이 상상력까지 뛰어날 경우 스스로 만들어 낸 가상의 두려움에 갇히게 되는데(의 미러 디멘션 느낌) 난 충치를 치료하기 전까지 며칠 동안 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