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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로드] 3주차 주간회고 - 같은 시간 또 다른 세상

알파카털파카 2023. 3. 26. 09:13
[데브로드] 3주차 주간회고
같은 시간 또 다른 세상

 

 

귀여운 당근이🥕

 

 

새로운 경험을 했던 한주였다. 다른 프론트엔드 개발자분들과 만남을 가졌는데, 생각해보면 이것이 내가 개발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회사 밖의 FE 개발자와 '오프라인'으로 만난 자리였다. 온라인으로는 다른 개발자분들과 줌미팅도 많이 하고 음성회의도 해서 자각을 하지 못했는데 오프라인으로는 처음이었다. 당근마켓 오피스 투어도 하고 다른 개발자분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사는지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주에는 리액트 component와 state에 대해 학습했는데 공식문서 위주로 보게 되니 제대로 공부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컴포넌트를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 state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강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식문서와 함께) 따라가니 이해가 좀 되었다.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과제를 풀었는데 왠지 예전보다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기간

2023.03.20 - 2023.03.26

 

 

데브노트 학습 내용과 회고

🔗 한 주를 마치며 

 

 

만족스러운 점

1. 개발자 분들과 만남을 가졌다. 원래는 남자친구랑 오프라인 모각코를 하려고 만났는데(기껏 2주만에 만났는데 모각코라니🥲) 어쩌다보니 남자친구의 멘토님과, 같이 공부하시는 분을 함께 만나게 되었다! 멘토님이 당근마켓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계셔서 당근 오피스 투어를 시켜주신다고 했다! 원래 그날은 엄마 생신이셔서 가족끼리 저녁을 다같이 먹기로 했는데 당근 투어라는 너무나 매력적인 기회를 참지 못했다. 불효녀가 된 기분에 죄책감이 좀 들었지만 이런 자리는 쉽게 오지 않기에..

당근 오피스가 입주해 있는 강남 교보타워는 A, B동으로 나뉘어 있다. 당근 마켓에서는 건물 연결 통로를 이동하는 데 공유 킥보드를 타고 다닌다. 전동 킥보드는 아니고 작은 수동 킥보드였는데 그 자체부터 엄청 힙하게 느껴졌다. 마치 구글 본사에는 미끄럼틀이 있다는 뭐 그런 얘기처럼😂 라운지는 아늑하고 따듯한 분위기였다. 회사라기보다 대학교 건물 느낌이 났다. 한 층만 가봐서 다른 층은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지만 좋은 대학 도서관 스타일이었다. 개발팀에는 아직 퇴근 안 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사무실까지 보여주긴 좀 그렇다고 하셨다. 전체적으로 야근이 많은 것 같았다.. 오피스 투어 후에는 멘토님이 저녁도 사주셨다. 갑자기 꼽사리껴서 염치 불구하고 맛있게 얻어먹고 이런 저런 얘기도 듣고 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한테는 새로운 세상을 접한 경험이었다. 나도 멋진 곳에서 멋진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개발자 당근이 스티커

이 스티커 정말 귀엽다. 저 눈 튀어나온 개는 뭔가 했는데 traefik 이라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이라고 한다. 쥐인지 두더지인지? 눈알 튀어나온게 자꾸 생각나고 매력있다. 윗줄 맨 왼쪽의 우산 쓴 공룡(추정)이랑 아랫줄 검은 눈알 도형은 뭘까? 트래픽은 트래픽이라 교통 경찰처럼 옷을 입고 있다. 진짜 귀여워 죽겠네😭

 

traefik 로고

 

 

2. 강의를 꼼꼼하게 들었다. 이번 주차의 강의는 이론보다 실습이 위주였는데, 그러다보니 평소보다 강의를 소화하는 데에 시간이 좀 더 걸렸다. 데브노트는 목요일 점심쯤 제출하긴 했지만, 이해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금요일까지 추가로 강의를 더 보며 학습했다. React Component, State라는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강의라서 놓치는 부분 없이 보려고 했다.  

🔗 실습을 진행한 깃허브 링크

 

3. 친한 친구와 1년 반만에 만났다. 퍼블리셔로 일하고 있는 친구인데 최근에 회사에서 깃랩을 도입해 쓰고있다기에 어떤지 얘기를 들었다. 평소에도 카톡으로 개발이나 취미 얘기를 자주 나누는 친구라서 오랜만에 봐도 어색하지 않았다. 지난주는 외롭고 우울한 감정으로 힘들었는데 이번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에너지를 충전했다.💪

 

4. 일급 객체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자바스크립트에서는 함수가 일급 객체이기 때문에, 기본형 데이터 타입처럼 인자로 넘겨받을 수도, 리턴값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지난주 콜백 함수를 학습할 때 나온 단어였는데 마침 이번 주차의 학습 키워드로 만나서 궁금한 부분이 해소되었다. 관련한 내용을 찾다가 이해가 잘 되는 글이 있어 같이 첨부한다.

🤔 Javascript에서 함수가 1 객체일까요?

 

 

보완할 점

1. 시간을 밀도 있게 쓰자. 이번주는 약속이 많아서 모각코에 참여할 시간이 별로 안났다. 그래도 주 2회는 꼭 참여했다. 데브노트를 작성하면서 실습도 같이 하려니 학습 시간이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강의 1개를 월화수 3일에 걸쳐 소화를 했는데.. 분명 논 것도 아니고 열심히 했는데 진도가 많이 안나가서 두번째 강의는 우선 데브노트만 가볍게 작성해서 제출해두고 금요일에 추가로 더 학습을 했다. 할 때는 집중해서 했을지라도 애초에 공부 안하고 허비한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었는지? 하루치 목표치를 정해두고 시간을 좀 더 밀도있게 써야겠다. 변명을 해보자면 지난주엔 사람을 안 만나고 공부만 해서 시간이 많았는데 이번주에는 엄마와 오빠 생일이 겹쳐있고 주말에 오빠네 가족과 만나 조카를 돌봐주느라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난주보단 적었다. 

 

2. 과제의 해설 코드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하자. 아직 해설을 보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과제를 진행했다. 공식 문서와 강의에서 다룬 부분을 중점적으로 신경썼다. 코드를 우선 작성해둔 후에 component를 분리했고, state도 마찬가지로 하위 컴포넌트에서 작성한 후에 상위로 끌어올리는 식으로 코드를 짰다. HTML table 관련 태그가 낯설어서 조금 헤맸기에 이 부분도 추가 학습이 필요하다. 

 

3. 코딩테스트 연습을 하자. 코테 준비는 시간보다는 마음가짐의 문제가 큰데, '어렵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이 내 머릿속에 깊이 박혀버려서 시작이 쉽지 않다. 추후에 지원하고 싶은 교육코스나 회사를 준비하려면 코테가 필수이기 때문에, 쉬운 난이도부터 풀면서 우선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