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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로드] 4주차 주간회고 - 4월은 잔인한 달

알파카털파카 2023. 4. 2. 22:27
[데브로드] 4주차 주간회고
4월은 잔인한 달

 

 

 

 

이번주는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연달아 일어났다. 그래도 주말을 잘 보낸 덕에 만회를 했다. 벌써 데브로드를 시작한 지 1달이 지나갔다. 2023년도의 1분기도 끝이 났다. 잔인하리만큼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나는 어떤 것을 배웠을까? 독학을 통해 깨달은 내용도 많지만 단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체계가 없다는 점일 것이다. 이런 저런 인강을 찾아 듣느라 학습의 연계성이 떨어지고, 야심차게 시작한 프로젝트가 흐지부지 중단되기도 한다. 데브로드 과정은 매주 학습 주제가 정해져있고, 해당 주차의 주제에 맞는 실습 과제를 진행하도록 되어있어서 전체적인 과정이 유기적으로 굴러간다. 이 코스를 듣기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벌써 4월이라고 하니 한 해가 금방 끝나버릴 것 같은 두려움이 든다. 걱정을 구체화시키자면, 그 사이에 내가 취업을 하지 못할까봐 그렇다. 걱정이고 뭐고 오래 끌어봤자 기분만 별로일 뿐이다. 눈 앞의 할 일에 집중하자. 되돌아보았을 때 자괴감 들지 않도록 살아야겠다. 

 

 

 

기간

2023.03.27 - 2023.04.02

 

 

데브노트 학습 내용과 회고

🔗 한 주를 마치며

 

 

만족스러운 점

1. 시간 내에 데브노트를 작성해서 제출했다. 갈수록 양이 많아지고 한 번 놓치면 복리로 쌓이는 기술부채를 막기 위해서 열심히 했다. 원래 초벌로 한번 후루룩 강의를 듣고 대충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파악한 후, 데브노트를 작성하며 또 한 번 듣고, 강의를 따라 실습을 진행하면서 총 3번씩 강의를 봤었다. 이번주는 강의가 5개나 되어서 그런식으로 하면 시간이 너무 늘어질 것 같아 데브노트 작성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전 주차에 비해 실습량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따라가는데 무리는 없었다. 

 

2. 클로저를 학습했다. LexicalEnvironment, 가비지 컬렉팅, 내부함수, 외부함수, 지역변수, 실행 컨텍스트 등 엄청난 개념어들이 몰려있는 내용이라 엄두가 안 났는데 강의의 useRef 파트에서 클로저 내용이 나와서 이 기회에 들여다 보았다. 모던 자바스크립트 문서를 통해 가볍게 내용을 파악하고 <코어 자바스크립트> 책으로 학습했다. 이해하고 나니 실행 컨텍스트를 잘 알고 있으면 그렇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개념은 아니었다. 이 부분도 예상 질문에 안 보고 답변할 수 있을 만큼 연습해야겠다.

 

3. 3주차 과제의 해답 코드와, 다른 참여자분들의 코드를 보면서 '내가 작성하지 않은 코드를 읽는 눈'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혼자서 과제를 풀고 제출해놓고 막상 다른 코드를 보지 않는다면 마무리가 제대로 안 된 느낌일 것 같았다. 특히 나의 코드와 해답 코드의 다른 점은 메뉴 카테고리 버튼을 강의와 마찬가지로 reduce 메소드를 이용해서 구현한 점이었다. 사실 나는 아직 reduce 사용이 어려워서 자꾸 reduce를 쓰지 않는 방식으로 구현하게 된다. 상태 관리에서도 useState(’전체’)로 초기값을 설정해 주는 방법이 있었다. 왜 나는 초기값을 그냥 빈 칸으로 두었을까? 다른 분들의 코드를 보면서 내 코드를 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4. 바깥 활동이 많아서 그만큼 운동이 되었다. 봄 꽃이 이상하리만큼 일찍 폈고, 하루하루 저물어가는 것이 눈으로 보인다. 유독 이르게 찾아온 따뜻함에 바깥활동이 늘어났다. 신기하게도 4-5월은 배달 주문건수도 떨어진다고 한다. 실제로 사람들이 많이 외출하기 때문이다. 이런 날씨에는 굳었던 몸이 풀리면서 춘곤증과 피로가 몰려온다고 하는데, 운동으로 건강을 잘 챙기자.

 

 

보완할 점

1. 과제를 제시간에 끝내지 못했다. 실질적으로 과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데브노트를 다 작성하고나서 금, 토, 일 뿐인데 주말 양일간 일정이 있어서 시간을 많이 내지 못했다. 과제를 진행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 몇 가지 있었다. 첫째로 express로 서버 구축을 처음 해봤다는 점, 두번째로 HTML <table> 관련 태그의 무지함이었다. 세번째로는 어디선가 자꾸 터지는 에러파티🥲 주간회고를 쓰는 시점에서는 아직 상태관리 부분은 시작도 못했다. 남은 주말 밤 시간과 월요일까지 최대한 과제를 완성하도록 해야겠다. 

 

2. 코딩테스트!!! 구체적인 계획을 안 잡아서 그런지 자꾸 우선순위가 밀린다. 내키지 않아서 시작이 어려운 걸지도 모른다. 이틀에 한 문제씩이라도 풀어보자. 일주일에 3문제!! 제발 스스로와의 약속 좀 어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