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0

[데브로드] 10주차 주간회고 - 꼭 짱이 돼야지

[데브로드] 10주차 주간회고 꼭 짱이 돼야지 나의 목표는 짱이 되는 것이다. 일 잘하는 분들을 볼 때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강한 동기가 샘솟는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내게 너무 감사한 존재인, 나의 첫 사수님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열심히 해야 한다. '해야 한다'. 첫 회사에서 나는 용의 꼬리였다. 꼬리도 과분했다. 경력도 적고 나이도 어리고 자신감도 없었다. 감사하게도 동료분들께서 다같이 날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가르쳐주셨다. 회사 다니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 뭐라도 기여하고 싶어서 일도 열심히 했다. 부모님이 내게 회사에 놀러 다니는 것 같다며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셨다. 주말에는 동료분들이 보고 싶어 얼른 월요일이 되길 바랐다. 내가 퇴..

[데브로드] 9주차 주간회고 - 취준생 정상영업 합니다

[데브로드] 9주차 주간회고 취준생 정상영업 합니다 주간 회고가 아니라 일간 회고를 남겨야 할 만큼 정신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던 한 주다. 그.. 내 MBTI는 게으른 게 아니라 머릿속으로 생각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는 에너지를 줄이느라 그런거라고.. 아무튼 오랜만에 올해 첫 공연도 다녀왔다. '원래 내 꿈은 락스타였는데...' 하고 씁쓸함도 들고 대리만족도 하고 힐링도 하고 그랬다. 근데 진짜 나의 꿈인데 다들 웃기려고 하는 말인줄 안다. 그것도 씁쓸,,, 흠 왠지 갈수록 비공개 블로그에 일기쓰던 말투로 주간 회고를 적게 되는 것 같은데 🤔 이번주는 많이 쉬었다. 와카타임 역대 최저 시간을 기록한 주다. 한 주간 총 13시간, 등수는 21등이다. 어떤 한 주를 보냈는지는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적을 것이다...

[데브로드] 8주차 주간회고 - 안 되면 되는 거 해라

[데브로드] 8주차 주간회고 안 되면 되는 거 해라 지난주에 데브로드 교육이 끝나는 시기와 맞물려 시작되는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를 신청했다. 서류에 통과해서 토요일에 실력 확인 테스트를 진행했다. 개발자로서 처음 보는 공식적인 테스트였다! HTML/CSS 및 브라우저 관련 객관식 15문제, JavaScript 코딩 테스트 3문제로 구성되어 있었다. '난이도는 프로그래머스의 ‘코딩테스트 연습’ 페이지에 수록된 문제들 중 Lv2을 무난하게 풀 수 있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라고 적혀 있었는데 나는 레벨 0~1에서 깔짝이는 수준이라 마음을 비우고 있었지만 1문제를 풀었다! 전체적으로 문항의 난이도는 기초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사람과 허수를 걸러내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나도 그 중 하나일수도....

[데브로드] 7주차 주간회고 - 쉼표가 물결이 될 때

[데브로드] 7주차 주간회고 쉼표가 물결이 될 때 평소보다 널널했던 강의 분량 덕분에 밀린 일을 처리했다. 라우터를 학습하는 한 주였는데, 테스트나 상태관리보다 비교적 명쾌해서 이해도 잘 됐다. 내 일상도 다음 주차로 넘어가기 위한 라우팅이 잘 진행되고 있는 듯 하다. 어느 순간 관성적으로 학습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친구가 여행을 가지 않겠냐고 물어봤는데 '요새 공부 잘 되는데... 다녀오면 흐름 깨지지 않을까?' 이 생각이 먼저 들었다. 궤도에 올랐다. 이런 흐름으로 12주차까지 잘 달려보고 싶다. 타운홀 미팅 시간에 들었던 '열심히 한 사람은 머리가 아프고, 대충 한 사람은 허리가 아프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골자는 액션 페이킹으로 스스로 뭔가 하고 있으니 성장했다는 ..

[데브로드] 6주차 주간회고 - 무지의 공포

[데브로드] 6주차 주간회고 무지의 공포 지난주부터 걱정하던 치아 건강 때문에 월, 수요일에 치과에 다녀왔다. 월요일에는 스케일링을 받았는데, 충치가 있다고 했다. 의사 선생님이 이를 갈아보기 전까지는 충치가 얼마나 심한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하셔서 돈이 얼마나 깨질 지, 얼마나 아플 지 알 수 없었다. 치료 받기 전 며칠 동안, 마취 주사가 얼마나 아픈지 구글과 지인들에게 묻고 다녔고 한동안 공포에 질려있었다. 원래 좀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이라 내가 찾아본 바로는 잇몸에 염증이 심해지면 턱을 째서(?) 고름 주머니를 빼내야 한댔나.. 거기까지 읽었다. 걱정 많은 사람이 상상력까지 뛰어날 경우 스스로 만들어 낸 가상의 두려움에 갇히게 되는데(의 미러 디멘션 느낌) 난 충치를 치료하기 전까지 며칠 동안 충치..